22.요한복음 12장 27절: 예수님의 고뇌와 순종

요한복음 12장 27절

요한복음 12장 27절: 예수님의 고뇌와 순종

📖 요한복음 12장 27절 말씀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요한복음 12:27, 개역개정)

요한복음 12장 27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느끼신 깊은 고뇌와 동시에, 그 사명을 감당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깊이 들여다보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의 인간적인 고뇌: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예수님은 완전한 신이시지만,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시기도 합니다.
이 구절에서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겪으실 고통과 죽음을 앞두고 깊은 두려움과 슬픔을 느끼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슷한 장면이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나타납니다.

“내 아버지여,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마태복음 26:39)

이처럼,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고난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연약함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온전히 경험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순종: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예수님은 고난을 피하고 싶다는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신 후, 곧바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이 때”**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여러 차례 **”예수님의 때”**가 언급됩니다.

  •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요한복음 2:4)
  •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요한복음 7:30)

이제는 그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왔고, 예수님은 이를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사명감과 순종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구원을 이루시는 것이었습니다.
고난이 두렵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순종하셨습니다.


3. 우리에게 주는 교훈

✅ (1) 신앙 속에서도 고난은 찾아온다

예수님조차도 십자가의 고통 앞에서 괴로움을 느끼셨다면,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난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 (2)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용기

예수님은 고난을 피하지 않고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어려운 순간을 맞이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 (3) 순종이 진정한 믿음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삶에서, 때때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 마무리: 우리의 “이 때”는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앞두고 두려워하셨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맞이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이 자리로 부르셨음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혹시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 길이 맞는 걸까?” 고민하고 계신가요?
예수님의 이 말씀을 기억하세요.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이 자리에 두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계획 안에서, 우리를 통해 이루실 일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 길이 쉽지 않더라도, 예수님처럼 담대하게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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